국감 “‘라돈 침대’ 이후에도 관리 여전히 허술” 질타_채팅에 응답하여 돈을 벌다_krvip

국감 “‘라돈 침대’ 이후에도 관리 여전히 허술” 질타_돈을 벌기 위해 소액 투자_krvip

오늘(7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라돈 침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라돈 기준치 초과하는 수거한 제품 49% 정도밖에 수거하지 못했는데 수거한 제품도 처리하는 방법이 없어서 아직도 쌓아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 의원은 "올해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라돈 물질이 WHO 기준을 초과하는 곳이 5개고 그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역은 3배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워장은 "현재 사업자, 제조업체를 상대로 수거 독려하고 있고 지하철 역사와 건축물 등 라돈 문제에 대해 원안위도 적극적으로 발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라돈 기준치 초과해 수거된 제품 수거 비율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데 적절한 폐기방법 찾아서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설득해 입법조치 등 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건축물 관련해서는 라돈 검출에 대한 관리가 없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봐도 건축자재 등은 접수 대상 제외라고 나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엄 위원장은 "손 놓고 있는 게 아니라 건축 자재 관련해서는 특정 기준 없어서 환경부와 국토부 그리고 원안위가 함께 특별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준치가 넘는 라돈이 검출된 제품 가운데 여성 속옷도 있는데 여전히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며 방문 측정 서비스는 완료가 됐고 자가 측정해보려고 했는데 홈페이지 설명대로 해보니 너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