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확진 다시 10만 명대…“마스크 착용” 촉구_게임용 받침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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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백악관이 6주 간 중단했던 코로나 브리핑을 재개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조치 재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17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732명입니다.

뉴욕타임스 자료에 따른 건데, 오미크론 대확산이 수그러들던 2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1%, 4월 초와 비교하면 3배나 늘어난 겁니다.

자가 검사 키트로 집에서 검사하는 사람도 많은 만큼 실제 확진자 규모는 주 정부 등이 집계한 통계보다 더 클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도 상승셉니다.

17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만 2천여 명으로 2주 전보다 27% 늘었습니다.

다만 사망자 수는 2주 전보다 7% 하락했습니다.

확진자, 입원 환자 모두 증가하자 백악관이 6주 간 중단했던 코로나19 브리핑을 재개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미국인 3명 중 한 명은 코로나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며 방역조치 재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국장 : "코로나 위험도가 높은 지역이 주황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해당 지역 지도자들에게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잦은 검사 등의 방역조치 시행을 촉구합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2차 코로나19 추가접종 즉 4번째 백신의 접종 자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기세가 강해지면서 주요 회사들의 사무실 복귀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경우 다음달 초로 예정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방침을 보류했고, 애플사도 23일부터 시행하려던 주 3일 출근제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