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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친 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삐뚤어진 과시욕으로 저지르는 10대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룩무늬 점퍼를 입은 사람이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나옵니다.

오토바이를 훔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닷새 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오토바이용 휘발유를 훔친 뒤 병에 담아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관리실 직원 : "세 명이 휘발유를 훔쳐간 게 5일, 10일은 혼자 와서 오토바이를 훔쳐간 거죠."

숨기는 기색도 없이 고개를 뻣뻣이 들고 오토바이를 훔친 이 사람은 19살 김 모군이었습니다.

김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오토바이를 훔쳤다고 말했습니다.

재미삼아 열흘 사이에 아파트 8곳에 불을 낸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히는가 하면, PC방 등에서 수차례 절도를 하면서 그 내용을 ’범죄일기’로 기록해놓은 10대들도 경찰에 붙잡히는 등 최근 비슷한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녹취> 고교생(음성변조) : "다른 동급생들이랑 틀려보인다 그거죠, 이 정도, 이까지 올라왔는데 애들은 그렇게 못하니까 평범한 애들은…그런 거 과시하려고!"

별다른 죄의식도 없이 단순히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다는 삐뚤어진 과시욕으로 저지르는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