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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한가위 연휴는 유난히 짧아서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으실 겁니다. 연휴 때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정창화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국립극장의 가을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 입니다. 이번 한가위 공연에서는 한국전통무예와 한국무용의 만남, 송편 시식 등의 무료행사와 함께 수준높은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나라별 민속공연 등을 마련해 내국인들과 함께 명절의 기쁨을 나눕니다. <인터뷰>권호웅(국립극장 대외협력팀장): "전통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각 나라 별로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정동극장도 전통공연과 우리 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공연 전 윷놀이 경품행사와 장구체험 같은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할인혜택이 준비됐습니다. <인터뷰>박진완(정동극장 마케팅팀장): "한복을 입으신 관객 분들이나 명절이 가족이 함께 하는데 의미가 또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족 단위 관객들도 할인을 받으실 수 있구요." 주로 20~30대를 겨냥한 뮤지컬 공연도 연휴 기간 관객들을 찾습니다. 옥주현 씨 등 호화 출연진이 선보이는 뮤지컬 '아이다'는 웅장한 무대와 엘튼 존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 몰이에 나섭니다. 김혜린 씨의 인기 만화 '불의 검'도 뮤지컬로 재탄생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9일 국립극장에서 무대에 오릅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국전통무예 공연 등으로, 국립국악원은 야외극장에서 보름달을 보며 즐기는 특별 음악공연으로 도심 한가위 정취를 더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