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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원한 장맛비가 기다려지는 상황인데요. 그나마 올여름 장마는 시작도 늦고, 비의 양도 적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정훈 기상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성에서 본 구름 모습입니다. 이맘때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올라왔어야 할 장마전선의 구름 띠가 필리핀 부근에서 포착됩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이 아닌 서쪽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올 장마는 예년보다 늦고 비도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동준(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해 장마 기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하면서 특히 중부지방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7월까지도 마른장마 속에 불볕더위를 보이는 날이 많겠습니다. 장마가 끝난 8월에는 본격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열대야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폭염의 기세가 지난해보단 덜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심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여름철 전반까지는 태풍이 올 가능성도 적습니다. <인터뷰> 전영신(기상청 국가태풍센터장) :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훨씬 서쪽으로 확장돼 있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태풍의 진로가 그 남쪽을 따라서 중국 내륙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하는 8월쯤 2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