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20여명, 보훈병원 몰려가 동료 치료 미흡하다며 난동_포커우먼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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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국가 유공자 20여 명이 서울 보훈병원에 몰려가 동료 치료가 미흡하다며 병원 유리창을 깨는 등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해연 기자 :

병원 복도 곳곳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깨진 유리창, 원무과 집기도 마구 부서졌습니다. 보훈병원이 난장판으로 변한 것은 오늘 오전입니다. 국가 유공자들 단체인 한얼 용사촌 소속 회원 20여 명이 동료 치료가 잘못됐다며 병원 측에 항의한 것입니다.


⊙ 안종대 (한얼 용사촌 회원) :

무성의하게 진료를 했다는데 대해서 우리가 큰 분노를 느끼고 의사들이 너무 권위주의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 이해연 기자 :

진료가 차질을 빚으면서 엉뚱하게 다른 환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 외래 환자 :

컴퓨터 안 돌아가서 진료를 못 받는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이해연 기자 :

진료가 늦어지자 외래환자 백 여 명은 돌아갔습니다.


⊙ 병원 관계자 :

서로 간에 충분한 대화와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 이해연 기자 :

국가 유공자들은 3시간 만에 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해 진료는 오후가 되어서야 정상화 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