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장단 “당국간 타결 후 인상분 추후정산 요청”_우노 포키 게임_krvip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단이 오늘 방북해 남북한 당국간에 임금인상 문제가 타결되면 인상분을 추후 정산하게 해달라고 북한측에 요청했습니다. 정기섭 기업협회 회장 등 회장단 일행은 오늘 오후 4시반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들어와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박철수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과 만나 기존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한 뒤 추후 남북 당국이 인상에 합의하면 인상분을 소급 정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어 박철수 부총국장에게 기업들의 어려움을 얘기했고 박 부총국장은 상부에 보고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근로자들의 출근거부 움직임에 대해선 실제 북측에 가보니 그런 움직임은 느낄 수 없었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한 남북 간 3차 협의를 다음주 중에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