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촌 체험 관광지로! _베토 리베이로 기자_krvip

가을철 농촌 체험 관광지로! _정부 장관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 넓은 자연의 품에도 한번 안겨보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농촌여행은 어떨까요? 더욱 풍성한 가을여행이 되겠죠. 선재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따가운 가을햇살 아래 30여 명이 서투른 호미질로 고구마를 따고 있습니다. 흙을 걷고 땅 속 깊이 묻혀 있는 진보랏빛 고구마를 찾아낼 때는 탄성이 절로 납니다. 너른 마당에서는 갓 찐 찹쌀에다 삶은 쑥을 얹고 떡매를 치느라 한창입니다. 콩고물을 묻혀 뚝뚝 잘라먹는 인절미는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박희자(서울시 불광동): 새롭고 하여간 좋았어요. 힘도 들고 치는 대로 여러 사람이 치니까 재미도 있고... ⊙기자: 농가에 들어가 전통 농촌생활을 직접 해 보는 일명 팜스테이를 하는 마을은 전국에 150여 곳... 수확기인 요즘은 사과와 배, 밤 등 농촌의 과실을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적이기도 하고 농촌의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김동현(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도시민들도 마음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같이 농촌에 계시는 분들하고 같이 나눌 수 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기자: 초등학생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왔지만 요즘은 친목단체도 즐겨찾습니다. ⊙양영호(팜스테이 운영 농민): 농사짓는 것보다 소득이 낫고 또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여건이 좋고, 모든 게 돈이 들어오니까 한결 나은 것 같아요. ⊙기자: 관광상품으로 거듭난 농촌생활의 정겨움과 풍요로움이 우리 마음 속에 고향을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