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8번째 추정 사망자 발생 _농부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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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로 인한 8번째 사망자가 나온데다 국내 확산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감염자는 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부실하게 운영되던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 21곳은 지정이 취소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플루 감염과 관련한 국내 8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강원권에 사는 64살 여성으로 지난 3일 완치돼 퇴원했지만 오늘 숨졌습니다. 감염자 수도 지난주에 이미 9천9백 명을 넘어서 이제는 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2주 전에는 감염자가 하루 평균 2백 명정도 늘다가 지난주는 하루 5백 명 이상 증가해 확산속도가 배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허술하게 운영되던 거점병원 21곳의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자원동원반장):"별도 진료실이 미확보 돼있다거나 실질적으로 24시간 진료가 불가능 하다거나..." 취소되는 병원 가운데 세 곳은 신종플루를 치료할 내과나 소아과 전문의가 아예 없어서 애초에 거점병원으로 지정한 게 문제였습니다. 보건당국이 기본적인 확인도 없이 거점병원을 지정했다는 비난을 피하게 어렵게 됐습니다. 이제 전국적으로 2천5백만 명이 움직일 추석이 문젭니다. <인터뷰> 최희주(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추석 진료대책은 별도로 범부처적으로 대응방안, 진료체계 유지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석연휴에도 거점 병원의 진료인력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유관부처와 협의중입니다. 또 역과 터미널, 공항 주변의 발열 감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