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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일 정상이 적절한 때에 정상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아베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과 함께 경색된 한일 관계가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임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갖고 10개월째 중단되고 있는 한.일 정상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하기로 했고 관련 사항은 외교 경로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재임 기간 중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에대해 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간 신뢰와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상 회담의 전제 조건과 관련해 "말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무게를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사 참배와 관련한 아베 총리의 구체적 언급이 없더라도 참배 행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긍정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회담의 시기, 그리고 장소와 관련해 다음달 중 열리게 된다면 취임한 일본 총리가 우리쪽으로 왔었던 관례에 따르게 될 거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더 뒤로 늦춰지면,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양자회담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