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공천 갈등 새 국면 _카지노의 게임 테이블 컨트롤러_krvip

⊙앵커: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둘러싼 각 당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당내의 불거진 갈등을 서둘러 수습하고 또 새로운 인물교체 작업에도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모습입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가 어제 당에 공천신청서를 냈습니다. 안 하겠다던 당초 입장을 번복한 데 대해 호랑이를 잡으려면 굴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전 대표): 공천심사 원서를 내고 계속해서 당이 잘못 나가는 것을 내가 싸울 것이다 하고... ⊙기자: 이로써 당무감사문건유출사건으로 빚어진 갈등은 한 고비를 넘기게 됐습니다. 민주당 호남 의원 9명은 여론조사를 통해 총선 후보 경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효석(민주당 의원): 정치개혁의 출발은 공천혁명을 통해 보다 유능하고 참신하고 경쟁적인 후보들을 국민 앞에 내세우는 것입니다. ⊙기자: 정치신인들의 거듭된 공정경선 요구를 수용한 셈인데 여론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나머지 중진 의원들에 대한 압박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추미애 상임중앙위원도 호남 중진들이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천 진통에서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열린우리당은 민생투어를 계속했습니다.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는 어제 당일치기로 중국으로 가 현지의 한국 기업체들을 둘러봤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