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구 3억 돌파 눈 앞 _베타 레바이스는 누구인가_krvip

美 인구 3억 돌파 눈 앞 _보투포랑가 포커 클럽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인구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 3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구가 오늘 밤 8시쯤 3억 명을 넘는다고 미국의 통계국이 밝혔습니다. 지난 67년 2억 명이던 미국인구는 39년 만에 3억 명으로 50%가 늘어났습니다. 출생과 사망률, 이민자 유입을 감안하면 미국에서는 11초마다 1명씩, 한 해 280만 명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구증가율은 1% 정도로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높고 늘어난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0%가 이민자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평균 가계소득도 39년 전의 3만 5천 달러에서 4만 6천 달러로 1만 달러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역시 지난 67년 41%에서 59%로 늘어났고 임금수준도 같은 기간에 남성의 58%에서 77%로 높아졌습니다. 인구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빈곤문제 해결은 해묵은 과젭니다. 총인구 대비 빈곤층 비율은 12%로 39년 전과 비슷하지만 빈곤층의 절대수는 2천8백만 명에서 37만 명 정도가 늘어났고 백인 빈곤층의 비율은 8.3%인반면 흑인은 24.9%로 인종별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70년대 이후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이 줄어든 반면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크게 늘어나 계층 간 양극화도 심화 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에 따른 주거지역확대와 에너지 소비 증가 역시 우려스런 현상이라고 환경보존론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