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산업기술 유출시도 올해 14건 적발…1조8천억 피해예방_행맨 게임 포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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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올해 1∼9월 산업기술의 해외 유출 시도 14건을 막았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한 기업 피해 예방액은 1조 7,832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적발된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은 89건으로 기업 추산 피해 예방 금액은 19조 4,39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정원이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유출 시도 사례에서 핵심 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29%에서 2018년 40%, 2019년 43%, 지난해 53%, 올해(9월 기준) 50%로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지난 5월 '민관학 신종 기술유출 위협 대응 협의회'를 발족하고, 지난달 2차 회의까지 열어 최근의 기술 유출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첨단산업 보호를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수원지방검찰청과 산업기술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핵심산업에 대해서는 2018년 7월부터 산업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술 유출 신고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기존 국가 핵심산업은 물론, 5G·인공지능(AI)·신소재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의 국익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