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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3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간부 1명, 해병대 간부와 병사 각각 1명, 육군 병사 1명 등입니다.

서울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는 현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 파견 근무 중이며, 휴가 후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이 간부와 접촉한 사람 등 13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김포의 해병대 간부는 부대 전입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고, 경북 포항의 해병대 병사는 서울에서 휴가 후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종의 육군 병사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진단검사에서 처음엔 음성으로 나왔으나, 나중에 증상이 발현되어 확진됐습니다. 해당 부대 누적 확진자는 이번 확진자까지 모두 6명입니다.

현재까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3명이며, 이 가운데 18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