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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이 나온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대북 압박 강화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6자 회담과 남북 관계에서, 북한의 선택은 무엇이 될지,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김정일 위원장 동지께서 농장을 시찰하시었다." 지난달 5일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함께, 공식 활동을 접었던 김정일 위원장의 동향이, 지난 13일 보도됐습니다. 오랜 침묵끝에 김위원장의 활동이 공개된 만큼 6자 회담과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6자 회담 무조건 복귀 보다는 미국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좀더 모색해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근식(경남대 정외과 교수) : "북·미 관계 상황을 주시하면서, 11월 중간 선거까지 준비 기간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안보리 결의한 통과로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쌀과 비료 지원 중단에 맞서 북한은 남북 당국간 회담에는 상당기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남북 대화에 안 나오는 것을 카드로 남측 당국을 초조하게 해서, 얻어내려고 하는 전략을 쓸 것입니다." 남북 관계의 안정적인 유지는 북한측도 필요한 만큼 민간차원의 교류는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같은 움직임 속에,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과정과 결과를 주시한 뒤, 구체적인 정책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