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래 자동차 기술왕”_가상 카지노 사전 예금_krvip

<앵커 멘트>

미래 자동차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운전자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인데요.

미래 자동차 기술왕을 꿈꾸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이 기술을 이용한 모형 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는 지금, 미래 도로를 달리게 될 운전자 없는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 경쟁이 뜨겁습니다.

여기에 미래 자동차 기술왕을 꿈꾸는 우리 대학생들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좁고 꼬불꼬불한 주행로를 따라 모형 자동차의 완주 시간을 겨루는 경진대회, 하지만 마음 같지 않습니다.

주행로를 벗어나고 가다 멈추고, 아예 제자리를 맴돌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세환(학생) : "진짜 왜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좀 더 봐야될 것 같습니다."

승부의 관건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

센서와 카메라를 단 모형차가 주변을 인식해 얼마나 빨리 동작을 제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대회 매 순간순간 탄성과 탄식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정재훈(학생) : "연습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돌아서 결과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벌써 13번째 대회, 특히 올해는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자동 제어 기술까지 포함됐습니다.

스쿨존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장애물 앞에서는 알아서 멈춰서야 합니다.

<인터뷰> 선우명호(교수) : "2018년이 되면 자동비상정지 기능을 일부 국가, 미국과 유럽에서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으면 자동차를 팔 수 없는 필수 기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승의 영예는 70미터를 24초만에 완주한 금오공과대팀, 이들은 오는 9월 독일 대회에 나가 세계의 다른 대학생들과 기량을 겨룹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