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인수 거부 자살 군인 시신 24구” _화면 해킹으로 승리_krvip

자살사고 등으로 처리된 군 사망 사고에 대해 유족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 년째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가 20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장기 미인수 사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 지난달 말까지 육군 20 건, 해군 3 건, 공군 1 건 등 모두 24 건의 사망사고 시신이 유족에 의해 인수가 거부됐습니다. 해군 모 하사의 경우 지난 2003년 4월 총기를 사용해 자살한 것으로 국방부가 결론을 내렸지만 유족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시신 인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 육군 모 중사는 지난 2002년 8월 실종된 뒤 두 달만에 변사체로 발견됐지만 유족은 시신이 사고자의 것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군 측이 유가족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