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풀, 삼성·LG 세탁기 덤핑 제소_여성 근육량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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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최대 가전업체인 월풀이 냉장고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과 LG 세탁기를 상대로 덤핑 제소를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월풀이 미 상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제품은 삼성전자와 LG 전자가 한국과 멕시코에 생산한 세탁기입니다. 월풀은 자체 조사결과 이들 제품이 미국에 덤핑수출되고 있고 이에 따라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제소에 따라 미 상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곧 덤핑조사를 벌이게 되며 그 결과는 오는 5월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제품을 상대로 한 월풀의 덤핑제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단 냉동고형 냉장고가 덤핑 판매되고 있다며 제소했고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물론 삼성,LG 두 업체는 최종 판정에서는 무혐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당국이 최종 덤핑 판정을 내릴 경우엔 얘기가 달라집니다. 덤핑 정도에 따라 반덤핑,상계관세율이 달라지지만 국내 업체의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