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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 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최고 10cm가 넘는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는데요.

원주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곳 원주에도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원주 원주천인데요.

평소에는 운동하는 사람이 오가며, 북적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끊긴 상탭니다.

대신 눈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일부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상 지역은 태백,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원주 등 6개 시군입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강원도내 적설량을 보면, 평창 면온이 3.9cm로 가장 많이 내렸고, 횡성 안흥 3.1cm, 춘천 3cm, 원주 2.3㎝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도에 눈이 최고 10cm 넘게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눈이 계속 내리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눈은 내리고 있지만 오늘 낮에 날이 포근해 도로에 내린 눈은 거의 다 녹았습니다.

아직까지 차량 운전에는 큰 불편은 없는 상탭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젠데요.

해가 지고 기온이 내려갔는데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어 이제부터는 눈이 녹지 않고 쌓이거나 도로가 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비 1,000여 대와 인력 13,000여 명을 투입해 강원도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34개는 이미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강원도는 비닐하우스처럼 눈과 추위에 취약한 시설물들은 미리미리 점검을 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