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구절 핸드폰 벨소리로 사용 안돼” _미성년자로서 온라인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휴대전화 벨소리로 이슬람 경전인 코란(꾸란) 구절을 들려주는 것이 이슬람법에 어긋난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집트 최고 이슬람 율법학자(무프티)인 알리 곰마는 주간지 `10월' 최신호에 게재한 성명에서 "코란 독송(讀誦)을 휴대전화 벨소리나 자동응답기의 배경음으로 사용하는 것은 성서(聖書)를 하찮은 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무프티의 견해는 이슬람 율법을 통칭하는 샤리아를 구성하는 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종교적인 구속력이 있습니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모비닐 등 이집트 내 2개 이동통신업체가 컬러링 서비스로 코란 독송 소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수적인 무슬림들 사이에서 코란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집트 무프티의 이 같은 해석이 이동전화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