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제94대 총리에 선출_베토 카레로 월드 기념품_krvip

일본의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가 제94대 총리에 선출됐습니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선거를 통해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를 새 총리로 지명했습니다. 간 나오토 민주당 대표는 오늘 중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477표 가운데 과반이 훨씬 넘는 313표를 얻었습니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10선 중의원 의원인 간 총리는 도쿄 공대를 졸업하고 변리사를 거처 정치에 입문했으며 1996년 하토야마 총리와 함께 민주당을 창당한 뒤 지금까지 두번이나 당대표를 맡았습니다. 간 총리는 외교정책과 관련해 "미일 동맹의 주축인 미국과의 기존 신뢰를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중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신성장 전략과 재정운영 전략을 이달 중 마련해 강한 경제, 강한 재정, 강한 사회보장의 일체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토야마 정권의 지지율 추락을 몰고 온 돈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자금 문제를 매듭짓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간 총리는 주말에 민주당 당직 인선과 조각을 거쳐 다음주 초 새 정권을 공식 출범시킬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