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48명 리스트 입수, 조사 _포커에서 니프 스트레이트 드로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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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여야 정치인과 검찰 간부, 언론인 등 48명의 이름이 적힌 굿모닝시티 로비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검찰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모두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 2부는 정치인과 검찰 인사 등 48명의 이름이 적힌 로비 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이 리스트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24명의 이름이 포함됐습니다. 또 전 검찰총장 2명과 현직 검사장 2명 등 검찰 출신 인사 12명과 전 경찰청장과 치안감 등 경찰 출신 9명의 이름이 적혀 있고 언론인 1명과 연예인 2명의 이름도 리스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검찰은 이 리스트에 대한 1차 점검 결과 일단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모두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시공사가 모 건설사로 바뀌면서 굿모닝시티가 이 건설사의 그룹 계열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대출 과정에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를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굿모닝시티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권해옥 전 주택공사 사장과 한기호 전 총무이사를 구속기소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