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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사흘째 로켓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수십 발의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주변 건물은 창문이 모두 깨졌습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모두 34발의 로켓 가운데 25발이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에 요격됐고 5발은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에 떨어졌습니다.

[실로미 나만/피해 건물 입주민 :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이 폭발했고, 제 사무실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1명이 다쳤다고 밝혔고 네타냐후 총리는 즉시 긴급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레바논 내 조직을 지목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의 레바논발 로켓 공격입니다.

일부 북부 시민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소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에 위치한 성지 알아크사 사원 문제로 충돌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알아크사 사원에 강경 진입해 팔레스타인 주민과 충돌했으며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사흘째 로켓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지난 5일 새벽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한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과 유대 명절인 유월절이 겹치면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에 확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