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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폭등한 원인중 하나가 가구수 증가에 비해 주택 공급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집값이 큰 폭으로 뛴 강남구는 5년 전에 비해 주택보급률이 줄어들어 공급 부족이 집값 상승의 원인임을 뒷받침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6일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2005년은 잠정치)를 토대로 `서울시의 가구 및 주택 변동 추이'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1-2005년 사이 송파구의 가구수는 3.1% 감소한 반면 주택 수는 12.2%나 줄어 주택수가 가구수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강남구도 같은 기간 가구수는 8.9% 늘어난 반면 주택수는 0.1%가 감소해 주택 수 증가가 가구수 증가에 못미치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2000년 이후 송파구 잠실, 강남구 청담.도곡 저밀도지구 등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어 멸실된 주택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로 연구소측은 분석했다. 김선덕 소장은 "최근 5년 동안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은 거시경제와 금리.정부 정책적 요인외에도 재건축 등으로 인한 강남권의 수급 불균형이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값 통계에서도 강남권이 가장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000년말 대비 2005년말 아파트값 상승률은 강남구가 153.2%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142.7%), 서초구(140.7%)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김 소장은 건설교통부와 서울시가 힘겨루기중인 송파신도시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강남 저밀도 등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면 가구 증가율과 주택 증가율간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겠지만 그 격차가 큰 곳은 중장기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수급불균형이 해소된다"며 "송파신도시를 개발해 중대형 평형 공급을 늘리면 강남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서울 성북구와 금천.동대문.용산구 등은 주택 증가율이 가구 증가율보다 10-19.42%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지난 5년간 아파트값 상승률도 28-85%로 강남권에 비해 낮았다. 한편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서울시의 구별 주택보급률은 노원구가 91.67%로 가장 높았고, 도봉구 79.52%, 서초구 78.52%, 양천구 76.66%, 강서구 75.87% 순이었다. 이중 강남구는 2005년 주택보급률이 70.92%로 2000년(74.51%)에 비해 오히려 3.59%p 떨어져 강남 집값 상승의 이유로 지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