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문정왕후 어보 이르면 내년초 반환 기대”_포커 플레이어의 증권 거래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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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반환을 놓고 한미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국보급 문화재인 현종과 문정왕후의 어보가 이르면 내년 초쯤 돌아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미 문화재 당국은 문화재 반환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25전쟁 당시 사라진 조선시대 현종 어보와 문정왕후 어보는 현재 미 수사당국이 고미술품 수집가와 박물관에서 압수 보관중입니다.

소유권 분쟁으로 반환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내년 1월쯤 국보급 문화재인 어보 두 점이 한국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유권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대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나선화(문화재청장) : "법적인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그 기간이 몇 개월 소요되리라 보고요.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1월쯤 반환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미 국토안보수사국 관계자는 관련 절차가 진행중인만큼 시일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지만 핵심 쟁점인 소유권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불법 반출된 문화재 반환을 위해 한미 두 나라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오늘 체결됐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에 있는 15만 여점의 한국 문화재 반환에 본보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토머스 윈코우스키(이민관세청장) : "문화재들이 정당한 소유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한미 당국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번 서명으로 한미간에 진행중인 문화재 반환 협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