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양 “기름 남쪽으로 확산…복구 최소 2개월” _유튜브 구독자 확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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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로 태안반도 해안 20킬로미터에 기름띠가 도달했으며, 복구는 최소 2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태안반도 해안선 150킬로미터 가운데 기름이 도달한 17에서 20킬로미터 해안 쪽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강장관은 현재 방제작업으로 사라진 기름 외에 남아있는 기름의 80%는 해안가에 붙어있고, 나머지 기름은 사고 선박 5킬로미터 가량 흩어져 있으며, 일부 기름은 군소만 아래 1∼2km 남쪽으로 엷은 유막 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예상보다 바람이 더 거세게 불어 기름이 일찍 해안에 달라붙었다며 이 기름이 분해돼 엷게 먼 바다 쪽으로 나갈 수 있도록 남쪽 해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는 태안군 소원면, 원북면, 이원면, 근흥면 등 4개 면에 어장피해 2천100ha,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신두리, 구름포, 학암포 등 해수욕장 6곳 221ha 등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천리포, 만리포 해수욕장 등 육상 쪽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최소 2개월 이상 걸린다며, 피해가 특정해역에 집중되고 있지만 환경 측면에서는 확산이 덜 된 게 불행중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