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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의 미국측 책임자인 무역대표부 대표가 미 민주당 지도부에게 FTA 협정의 조속한 인준을 촉구했습니다. 한미 FTA 협정이 인준을 받지 못할 경우 아시아에서 미국의 이익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국 등 네 나라와 맺은 FTA는 의회 지도부와 합의한 신통상정책을 반영한 것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신통상정책을 반영해 FTA협정을 수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의회의 몫을 이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루와의 FTA 협정을 이달중에 표결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 맺은 FTA 협정에 대해서도 조속히 비준 동의 절차를 밟으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한미 FTA 협정이 비준 동의를 받는데 실패할 경우 아시아에서 미국의 무역과 전략적 이익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슈워브 대표가 이 편지를 보낸 상대방은 펠로시 미 하원 의장과 랑겔 세입세출 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입니다. 이들은 한미 FTA 협정 서명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반대 성명을 발표했던 인사들입니다. 슈워브 대표는 FTA 협정 반대가 신통상정책 합의 당시의 약속 위반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지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가 FTA 협정을 지연시키기 위해 새로운 요구를 내세우고 있다면서 조속한 비준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