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총기안전’ 향해 한 걸음 더 진전_베타 호출_krvip

美 캘리포니아 ‘총기안전’ 향해 한 걸음 더 진전_플래닝포커 그게 뭐야_krvip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총기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면서 50개 주 가운데 '총기안전 1등 주(州)'로 부상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주 상원을 통과한 총기규제법안 11건 가운데 6건에 서명하고 나머지 5건을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이날 유럽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 총기규제 법안들에 서명하고 "현행 총기규제법을 강화함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가 좀 더 안전해졌다"면서 "법을 준수하는 총기 소유자의 권리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들에는 탄창 교체가 가능한 모든 반자동 소총이 금지되고 공격형 무기를 판매·구매·이전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0발 이상 들어있는 탄창을 소유할 수 없고, 탄약을 사고팔 때 신원정보를 즉석에서 확인하도록 했고, 분실·도난 총기는 이른 시간 내에 관계 당국에 신고토록 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그러나 매달 소총 구매량 제한을 확대하는 법안과 도난 총기를 신고하지 않고 무단 소유하는 행위를 중절도 죄에 처하는 법안 등에는 거부권을 행사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현재 50개 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총기규제를 시행하는 지역이다. 브라운 주지사가 총기규제 법안들에 서명함에 따라 다른 주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