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원세훈·주미대사 한덕수 내정 _루임 노 포커 페이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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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정원장과 경찰청장 그리고 주미대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인사 내용을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4대 권력기관장 인사를 놓고 고심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국가 정보원장과 경찰청장을 교체했습니다. 경북 출신의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는 서울시에서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후 핵심측근으로 떠올랐습니다. 국정원의 업무 수행에 대한 이 대통령과 여권의 불만을 감안하면 국정원 조직과 인사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도 경북 출신으로, 지난해 서울청장으로 발탁되면서 차기 경찰청장으로 일찍 입지를 굳혔습니다. 촛불시위에 강력하게 대처해 야당의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법질서 확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덕수 주미 대사 내정자는 전북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총리까지 승승장구해 의외의 발탁으로 여겨집니다. 총리시절 주도했던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과 지역안배를 위한 다목적용 인사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한상률 국세청장의 후임은 검증과 지역안배 등의 이유로 인선에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고 임채진 검찰총장은 예상대로 유임됐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