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사외이사는 거수기…3년간 부결은 ‘단 1건’_다루기_krvip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거수기…3년간 부결은 ‘단 1건’_두 개의 슬롯을 해결_krvip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들이 최근 3년간 40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단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가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 하나, 신한, 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이사회가 최근 3년간 처리한 안건 중에 부결된 안건은 지난해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건이 유일했습니다. 경영진이 추진하는 사안에 사외이사들이 찬성표를 던지는 관행이 이어져 도입 15년을 맞은 사외이사 제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큽니다. 이에 대해 금융지주사 관계자들은 이사회를 열기 전 사외이사들이 충분히 사안을 파악하고 이견을 조율하기 때문에 실제 이사회에서 이견이 드러나는 경우는 적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