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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대 자연습지인 우포늪은 이번 총회에서 단연 최고의 탐방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억4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이곳에 손원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잠자던 우포 늪이 어둠을 밀어내고, 서서히 기지개를 켭니다. 이른 아침, 물안개 사이로 우포늪이 모습을 드러내자 쇠오리가 먹잇감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잔뜩 움츠린 백로와 홀로 서있는 왜가리도 단골손님입니다. 사시사철 우포늪을 거쳐가는 철새의 종류만 한해 160여 종. 겨울에만 3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긴 여행을 위한 휴식을 취합니다. 지름만 최대 2미터에 이르는 연잎 사이로 자줏빛 연꽃을 피우는 가시연은 단연 우포늪의 자랑거립니다. 1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된 우포늪은 230만 제곱미터로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습지입니다. 지난 97년 강원도 대왕산 용늪에 이어 이듬해 두번째로 람사르 보존습지로 등록된 우포늪은 다양한 습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원배(사무국장) : "여기 살고 있는 동식물들이.. 종 다양성이 풍부한 많은 서식의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아름다움..."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가을 우포늪, 철새를 포함해 650여 종의 갖가지 생명체들을 품고 있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