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절반은 월 40만 원 미만 수령…평균 62만 원_내기는 영어로 무슨 뜻인가요_krvip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의 절반은 매달 수급액이 4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령연금은 1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지급개시 연령에 도달하면 매달 받게 되는 연금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내놓은 국민연금 공표통계(2023년 9월 말 기준)를 보면,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의 수는 540만 7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월 수급액이 20만 원 미만인 경우가 64만 6,871명으로 11.9%, 20만 원 이상 40만 원 미만인 경우가 207만 112명으로 38%였습니다.

또 40만 원 이상 60만 원 미만은 20.4%인 111만여 명으로 집계돼, 노령연금 수급자의 70.3%가 60만 원이 안 되는 연금을 받았습니다.

수급액 60만 원 이상 80만 원 미만은 10.9%, 8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은 6.4%, 100만 원 이상 130만 원 미만은 6%, 130만 원 이상 160만 원 미만은 3.5%로 나타났습니다.

또 160만 원 이상 2백만 원 미만은 2.5%, 2백만 원 이상은 0.3%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수급자의 평균 수급액은 61만 9,715원이었습니다.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2,225만 411명으로, 2022년 말 2,249만 7,819명보다 24만 7,408명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수급자 수는 671만 6,97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아 2021년 말 607만여 명보다 6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