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귀국하길”…사이판 현지, 지금 상황은?_베타와 시그마가 뭐야_krvip

“하루빨리 귀국하길”…사이판 현지, 지금 상황은?_유튜브 베토 카마르고 교수_krvip

[앵커] 사이판 현지에 남아있는 한국 관광객들은 하루 빨리 귀국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현지 분위기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이틀 전 26일에 얘기 나눴던 관광객 유승옥씨와 다시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승옥 선생님! 안녕하세요. 원래 귀국 예정일이 25일이었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사이판입니다. 언제쯤 출발하실 수 있을까요? [답변] 네, 내일(29일) 군수송기로 괌으로 이동해서 가려고 했는데 조금 전에 현지 가이드분께서 내일 오전에 사이판 공항으로 가면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공항으로 몰릴까봐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28일) 아시아나 항공편에 외국인이 절반 이상이 탔다고 하는데, 현지에 계시면서 아시아나 항공편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하셨던건가요? [답변] 네, 전혀 몰랐던 상황이고요. 여기 인터넷이 잘 안돼서 많은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현지 상황도 많이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주유소 같은 경우에는 오후 5시면 강제로 문을 닫고요. 지인 같은 경우 9시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기름을 못 넣고 돌아왔다고 하더라고요. 마트 같은 경우에도 오늘(28일) 발전기 돌려서 그나마 영업을 좀 하는 편이었고, 가로수 등은 아직까지 태풍 때 파손 된 그대로 도로에 방치돼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유승옥 선생님. 오늘(28일) 또 연결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꼭 내일(29일) 출발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