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재산세 50% 인하 추진 _임신한 암컷 베타 피쉬_krvip

서울 강남구의 일부 지역 주민들이 재산세 납부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의회가 탄력세율 50%를 적용, 재산세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해 주목됩니다. 강남구청은 재산세를 인하해도 그 혜택이 일부 대형 아파트 거주자에게만 돌아간다며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강남구의회는 "최근 의원총회를 열어 4일로 예정된 145차 임시회에서 탄력세율 50%를 적용해 재산세를 내려주는 조례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재적의원(26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면 재산세 인하안이 통과됩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그러나 "재산세를 인하하면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 같은 대형 아파트 주민들만 혜택을 본다"며 "의회에서 인하안이 통과되면 재의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의에 부쳐진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구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