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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경찰서는 가짜 명품 가방을 판매해 온 혐의로 36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차려놓고 강남 부유층 여성과 연예인 등을 상대로 명품 상표를 도용한 가짜 가방을 정품의 10분의 1 수준인 수백만 원대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가게를 찾은 손님들의 주문을 받아 싱가포르에서 가방을 제작한 뒤 국내로 들여와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