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새해 예산안 처리…막판 진통_실버 스트립 포커 세페우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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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대부분 쟁점에 대해 합의했지만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산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일부 항목을 둘러싼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본회의 개최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해군 기지 예산 배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액 국방부 소관 예산으로 처리한 원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민주통합당은 국방부와 국토해양부가 50%씩 예산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여야는 정부 예산안 중 4조 천억 원을 감액하고, 대신 4조 3천억 원을 증액해 342조 7천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증액 예산에는 만 5살 이하 영유아 양육수당 등 복지 예산을 대거 포함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에 1조 250억 원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초 세입 부족분을 채우기 위한 국채 발행 규모를 7천억 원 수준으로 합의했지만 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의총에서 추가 국채 발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이른바 '택시법' 등 주요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월 공휴일 2회로 하고 밤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내용의 '유통법'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