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약 기승 _모욕의 예술 산타 마드레 카지노_krvip

가짜약 기승 _평신도 판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의약분업의 파행을 틈타서 외국산 건강보조식품을 마치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인터넷에서 팔아온 업자와 약사들이 검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희대의 특효약으로 팔린 수입 식초콩입니다. 단순한 콩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효능이 높은 고혈압 치료제로 소개됐습니다. 수입콩을 효능 좋은 치료제로 광고하고 주만을 받아 판매해 온 사람은 약사입니다. 약사가 직접 효능을 광고하다보니 시중에서는 의심없이 팔려나갔습니다. 과다 복용하면 환각작용을 일으킨다는 살구씨. 값싼 중국산 마늘로 만든 단순식품이 모두 인터넷으로 팔려나간 유사약품들입니다. ⊙수사관: 인터넷에 어떻게 소개했죠? ⊙수입업자: 당뇨에 좋은 걸로... 효능이라기보다는 몸에 좋은 정도... ⊙기자: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소화물로 배달하다 보니 통관과 검역에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 검찰은 의약분업이 파행 운영되면서 생긴 단속의 틈을 노려 일부 약사들까지 유사 약품 유통에 가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덕선(서울지검 특수2부장): 품질이나 부작용에 대한 검증을 미처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오남용의 위험성마저 작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자: 검찰은 이번에 식품 수입업자와 약사 등 21명을 적발하고 앞으로 처방없는 인터넷 불법 약품판매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