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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학원도 있다


⊙ 김종진 앵커 :

불법 고액과외가 판치는 서울 강남에서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치는 학원이 있어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유명 강사진으로도 이름난 이 학원은 5년동안 3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김도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도엽 기자 :

유명 강사들이 많아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진 서울 강남의 한 학원입니다. 돈을 내고도 수강 신청이 힘든 이곳에서 고등학교 2학년 중석이는 수강료를 내지 않고 수업을 받습니다. 다른 교실에서 역사를 배우는 고등학교 2학년 하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수강료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전하나 (무료 수강생) :

다른 애들 학원에 다니지만 저는 형편상 못 다니니까 집안에 말도 못하고 되게 답답한 점이 많았는데.


⊙ 이중석 (무료 수강생) :

보통 학생들하고 차별 없기 때문에요, 공부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엄마 아빠 되게 좋아하시고요.


⊙ 김도엽 기자 :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이 학원에서 무료로 공부를 한 학생은 355명이나 됩니다. 이 학원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무료로 가르쳐 주게 된 것은 5년전부터입니다. 인근 동사무소가 학업 성적은 좋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무료 수강을 부탁했고 학원장은 이를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 김정수 원장 (한빛학원) :

수강료가 없어서 학원에 등록을 못한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도 이런 학생에게 수업의 기회를 주는 것이 도리인 걸로.


⊙ 김도엽 기자 :

고액과외를 부추기는 학원들이 판치는 강남에서 어려운 주민을 보살피는 이 학원의 이웃사랑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