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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美 하원 의원 3명이 미국 의회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어제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을 방문한 첫 미국 의회 의원은 짐 맥더모트 의원 등 3명입니다. 모두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들입니다. 이들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공단부지, 입주업체를 둘러봤습니다. 특히 북한 근로자들의 근로환경과 임금, 채용 절차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에니 팔레마베가(美 민주당 하원 의원) : "내 첫인상은 (개성공단 사업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불행히도 미국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마이클 혼다(美 민주당 하원 의원) : "남북한 경제 개발과 삶의 질 향상, 통일을 궁극적 목표로 삶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훌륭한 기회입니다." 그러나 한미 FTA 협상에서 개성공단 생산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는 문제에서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인터뷰>짐 맥더모트(美 민주당 하원 의원) : "북한과 더 좋은 관계를 구축하려는 한국의 시도에 반대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동료들과 논의할 것입니다." <인터뷰>에니 팔레마베가(美 민주당 하원 의원) : "이 문제가 지금 거론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전 세계가 핵실험으로 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방북 초청장을 받은 美 공화당 의원 3명과 민주당 의원 1명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방문을 취소했고, 개성공단 방문에는 열린우리당 정의용, 유재건, 채수찬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