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또 다른 고향” _요새가 이겼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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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툰 언어로 낯선 문화에 적응하느라 힘든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박자에 맞춰 힘차게 떡메를 내리칩니다. 직접 만든 인절미라 더 꿀맛입니다. <인터뷰>에밀리 윌슨(서울 창천초 3년) : "제가 만든게 친구들이 만든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한국 초등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근로자 자녀 80명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서툰 언어로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같은 처지기에 금새 친해졌습니다. <인터뷰> 도리우미 고또미(서울 인헌초 6년) :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놀리는데 여기서는 다같이 어울릴 수 있어 좋아요." 처음 입어보는 한복, 앞뒤 분간마저 쉽지 않지만 화사한 자태에 마음이 흡족합니다. <인터뷰>마슬기(서울 홍연초 5년) : "태국에 가면요 할머니한테 보여드리고 싶어요." '절'은 왜 이리 복잡한지, 차는 왜 음미를 하며 마셔야 하는지, 이제는 한국 문화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인터뷰>저저(서울 중랑초 6년) : "예절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런 걸 한다니까 놀라워요." 2박3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은 이제 또 다른 고향이 됐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