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 ‘지소미아 반발’에 “한미 긴밀 협의하고 있어”_타이 포커 다운로드_krvip
국방부는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에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대해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저희가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의 지소미아 관련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등을 묻는 말에 "한미 간에는 긴밀하게 공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강연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우리가 동북아에서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안보적 도전에 관한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오해를 반영하는 것일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직접 통화를 했고, 그때 충분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소미아 종료와는 무관하게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안정적이고 또 완벽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최근에 끝난 동해 영토 수호 훈련, 이른바 독도 방어 훈련을 두고 미국 국무부가 '생산적이지 않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이번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은 특정 국가나 특정 세력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우리 국민의 주권과 영토, 또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당연히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