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재개 첫날…‘백남기-우병우’ 공방_알라노스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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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가 정상화되면서 여야는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 준비 의혹도 제기됐는데,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 국감에선 고 백남기 씨 시신 부검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백 씨 사인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부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진태(국회 법사위원/새누리당) : "머리도 다치고, 안와 골절, 안면부 골절은 또 어떻게 생겼는지, 물대포 하나에 의해서 이게 두 가지가 동시에 생길 수 있는지 하는 문제도 있고요."

야당 의원들은 백 씨는 공권력에 의해 숨졌다며 검경의 부검 시도는 물타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주민(국회 법사위원/더불어민주당) : "사고 당시에 뇌 수술까지 받아서 뇌의 자세한 형태까지, 상황까지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또다시 부검이 필요합니까?"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도 백 씨 부검 관련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복무 특혜 의혹도 집중 제기했지만, 경찰은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상철(서울지방경찰청 차장) : "실세의 아들이라고 해서 제외시키는 것 또한 객관적이지 않다..."

국민의 당 박지원 의원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퇴임 이후 삼성동 자택으로 되돌아갈 예정이라며 박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