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 “우리사회 개방·경쟁 거부 경향 있다” _알파베타 투자_krvip

한미 FTA 추진 과정에서 보듯이 우리 사회에 개방과 경쟁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지적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오늘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전국 고교생 경제경시대회' 시상식에서 기득권층은 새로운 경쟁을 원치 않고, 소외계층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개방과 경쟁을 거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세계화와 지식정보화의 빠른 진행으로 승자독식과 양극화라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세계화와 지식정보화를 늦추거나 경쟁을 줄이고 보호를 강화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권 부총리는 시장과 경쟁에 적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낙오된 계층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확충이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이끄는 올바른 길이라며 이를 위해 공정한 경쟁의 규칙을 만들고 시장 경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