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지정제 확대로 영세업체 불만 _타파웨어 빙고 초대_krvip

금연구역 지정제 확대로 영세업체 불만 _버지니아 폰세카는 이미 아이를 낳았다_krvip

⊙앵커: 이번 달부터 금연구역 지정제가 확대되면서 소형 영세업체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디 좁은 이 PC방에 얼마 전까지 없던 칸막이가 세워지고 금연석이 생겼습니다. 금연구역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컴퓨터 6대를 빼낸 뒤한 공사입니다. 규모가 큰 데 같으면 컴퓨터 몇 대 드러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작은 영업장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PC방 사업주: 칸막이 공사를 했을 때 컴퓨터를 6∼7대를 줄여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은 결국 영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와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기자: 컴퓨터를 줄여서는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기본영업 면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PC방의 경우 현재로써도 여유공간이 적기 때문에 수입상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의 대부분이 흡연자인 탓에 손님을 다른 데 뺏기게 될까 봐 영업장 전체를 금연하는 것 역시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 바람에 어찌할 바를 몰라 아예 두 손을 놓고 있는 PC방 주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PC방 사업주: PC방을 다시 차리는 거나 다를 게 없어요. 에어컨도 따로따로 다 놔야 되고... ⊙기자: 이 때문에 금연석 설치를 차라리 영업장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소규모 PC방 주인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