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증인선정 등 논란 _아,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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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법사, 정무, 국방 위원회 등 12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선정과 지난해 세입과 세출에 대한 결산 심의를 계속했습니다.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의 김덕룡 의원은 지난 5월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담당 특사와 장재룡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비밀협상을 갖고 대북경수로 1기를 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문제와 남한이 북한에 전기를 직접 공급해주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주장하고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덕룡 의원은 또 지난달 방문한 김용순 북한 노동당비서가 전력지원을 요청했으며 3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도 2백만㎾의 남한 전력지원문제를 제기한 점으로 미루어 볼때 남북간에 이면합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경위에서는 현대사태 등과 관련해 정 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이 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을, 그리고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설과 관련해 박 지원 전 문화장관과 이 운영 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방위에서 한나라당 박 세환 의원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해군 대령 진급자 40명 가운데 특정지역 출신이 16명으로 40%에 달한다며 군내 편중인사 의혹을 제기하고 강 창성 의원과 박 승국 의원 등은 국정감사 자료로 요구한 주요보직자와 진급자에 대한 출신지역 현황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이유를 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