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밤새 화재 잇따라_부동산 중개인이 돈을 버는 방법_krvip

건조한 날씨 속 밤새 화재 잇따라_포커 칩이 달린 버튼 축구_krvip

<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속에 밤사이 주택과 상가 등에서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부산 범방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30여 그루가 타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서울 강북구 번동의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1살 김 모 씨가 숨지고 김 씨의 남편 53살 배 모 씨가 목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한 시간 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의 3층짜리 상가 1층에서 불이 나 내부 50제곱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판매용 옷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7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한편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한 건물 지하 봉제 작업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작업장 안에 있던 39살 김 모 씨가 얼굴과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시 사상구에 있는 범방산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나무 등 30여 그루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