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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포기를 조건으로, 북한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을 통해 이런 의사를 북에 전달했다는 건데요.

김정은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방침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일 북을 압박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돌연 김정은에게 대화를 제안합니다.

<녹취> 트럼프 : "김정은을 만난다면 영광일 것입니다. 다만 적절한 상황이 갖춰져야 합니다."

이 적절한 상황이란 역시 북의 비핵화였던 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에서 김정은과 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중국을 통해 북에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의 체제 전환과 김정은 정권의 붕괴, 남북통일 가속화, 미군의 북진 등 네 가지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중국에 전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3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밝힌 내용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중국도 반색했습니다.

<녹취> 겅솽(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이 현상황에서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자는 신호로 적극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는 미국이 확인해 줄 사항이지만 우리로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반민반관 대화를 진행중입니다.

비공식 접촉이지만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