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벵가지 청문회도 선방…대세론 회복”_에너지 볼 에너지_krvip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 가도의 걸림돌을 잇따라 넘어서면서 대세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매체들은 현지시각 어제 열린 '벵가지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공화당 의원들의 집중공세를 잘 막아내며 선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 의원들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공허한 의혹만 늘어놓으며 스스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클린턴 전 장관은 시종일관 차분한 자세와 정연한 논리로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역량을 적극적으로 방어했다고 평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공화당이 민주당의 대선 선두 주자를 겨냥한 가장 강력한 공격 무기를 잃었다고 청문회를 요약했습니다. 이로써 클린턴 전 장관은 더 이상의 중대 변수가 튀어나오지 않는 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대세를 굳힐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