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충호 씨, 배후 세력 단서 없다” _포커 지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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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의 배후가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아직까지 배후가 있다고 볼만한 단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충호씨가 현행범으로 붙잡힌 만큼 이번 수사의 촛점은 처음부터 공범과 배후세력 존재 여부였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당일 지 씨가 이용한 인천발 서울 신촌행 버스 노선의 전체 CCTV 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또 사건 현장 주위에 설치된 CCTV 화면과 사건 전후 지 씨의 통화내역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지 씨가 누군가와 함께 있었다는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합수부는 이와 함께 누군가가 경제적으로 지원하며 범행을 원거리 조종했을 가능성 때문에 자금 출처를 집중조사했습니다. 그러나 발견된 지씨의 농협 계좌는 잔고도 작았고 입금내역에 있어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용카드도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진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휴대전화의 경우 지씨 명의로 4대가 개통됐지만 2대는 신용불량자인 친구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나머지는 지씨가 구형을 신형으로 바꿔 2대로 계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거당시 지니고 있던 고가의 휴대전화는 선불금 5만원을 주고, 잔액은 24개월 할부로 구입했다고 합수부는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합수부는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으로는 배후로 볼만한 단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직인 지 씨가 씀씀이가 컸던 이유, 사건 당시 현장에 박근혜 대표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증언 등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있어, 합수부는 수사결과를 쉽게 단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