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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원이 오늘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법안을 처리합니다.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개인까지 제재를 확대하는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이 마련한 새로운 제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돈줄을 더 조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본회의 법안 설명에서 북한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제재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드 로이스(미 하원 외교위원장) : "이 법안은 김정은과 북한 고위층에 금융 제재와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의 고위층이 해외 은행에 넣어둔 돈을 찾지 못하도록 금융제재가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해외자산은 북한이 달러 위조와 무기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핵 개발과 고위층의 호화생활에 쓰여왔다는 겁니다.

더 주목할 것은 북한과 불법으로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개인도 제재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재량권을 줬다는 겁니다.

돈세탁과 상품 위조, 밀매 등 각종 불법행위에 연루된 조직과 개인이 모두 제재대상이 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인권유린 행위에 가담한 단체와 개인도 누구든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과거 북한의 통치자금을 묶었던 방코 델타 아시아 방식의 제재를 해제한 것은 섣부른 조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잠시 뒤 마지막 국정연설을 합니다.

대선전 속에, 이렇게 북한에 대한 강경론이 거센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 어떤 대북 메시지를 담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